타이페이 시내는 의외로 지하철 MRT가 굉장히 잘 구성되어있고,

환승또한 몇몇 역을 제외하면 굉장히 편리합니다. 


특히, 시먼, 중정기념당 및 몇몇 노선이 평행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10초 환승이 가능하죠.

(물론, 열차들이 동시에 들어온다면요) 




모든 노선에 반 스크린도어가 있습니다. 

열차 내부는 생각보다 넓지만, 운용의 극대화를 위하여

좌석을 많이 깔지 않고 딱딱한 좌석으로 조금조금씩 배치했더군요. 


먹을거를 먹거나 하는걸 열차내에서 적발될 경우

7500TWD의 벌금을 부과합니다. 거의 30만원돈의 벌금이군요. 


열차내 매너는 상당히 좋아보였습니다. 

한국도 몇몇 역엔 있지만, 

먼저 내리면 타자.. 라는 것을 확실하게 지키는 것 같습니다. 

위에 사진에 보다시피 승강장에 ㄱ자로 웨이팅 라인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중정기념당역에 오면 나름 사진 스폿이라는 동시 환승의 인파.

이걸 인식한 모양인지 역에서는 에스컬레이터 3기중 가운데 1기는 안전봉으로 막아놓고 운행하지 않습니다. 

그 앞에서 사진을 약간 셔터스피드를 느리게 놓고 찍었습니다. 


환승이 굉장히 편리하게 되어있는 역인데요,

왼쪽이 빨강, 오른쪽이 초록색 선입니다. (노선명이 기억이 안나요) 

그리고 두 노선은 같은 방향으로 운행하고, 바로 환승이 가능합니다.


이 반대방향 평행 환승은 이 층에서 한번더 내려가면 있습니다. 

(시먼역도 같은 구조입니다) 




사실 교대식을 보고 싶어서, 중정기념당까지 왔습니다. 

때는 일요일이었고, 생각보다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네요. 


역에서 중정기념당 근위병 교대식장까지는 거리가 꽤 있습니다. 




보러 올라갓습니다만, 결국 시간에 아슬아슬 해서 인파들로 그 풍경을 담기는 어려웠기에 

위의 사진만 남기고 나머지는 제가 따로 국부기념당에서 보기로 했습니다. 




그다음 도착한 곳은 동먼역입니다. 융캉제 거리와 연결되어있는 동네입니다. 

뭔가 시먼과는 다른 느낌이 납니다. 




이곳에서부터 뭔가 본격적으로 여러 국적의 사람들이 보입니다. 

특히, 일본관광객들이 많이 보였고 

한국관광객들도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간판도, 일어, 중국어, 한국어 전부다 있고요. 




전 사실 먹을거에 그리 치중하지 않는 편입니다만...

그래도 왔으니 한번 먹어보고자 자리가 나는걸 기다려 친구와 망고빙수를 먹어봤습니다. 

맛은 괜찮습니다. 특히, 더운 여름날에는 더욱 인기가 있을 것 같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노란 간판이 그 가게입니다. 




날씨는 계속 어둑어둑하고, 하염없이 카메라 셔터만 눌러가며 거리를 산책해봅니다. 

진짜 습도만 아니었어도, 체력관리엔 문제 없을거라며 이제와서 후회해보지만요. 




열심히 셔터를 눌러대는 저를 보시며 카메라 굿- 하고 가시는 앞의 대만인 아저씨 세분..

대만인인지 중국인인지는 모르겟지만... 아무튼 여행 오신것 같더라구요. 


긴시간 머물지는 않았지만 나름 융캉제도 사진찍기엔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다음 행선지는 가볍게 스린야시장을 훑어보러 갑니다. 

(진짜 입구 근처 훑기만 했습니다 ^^;) 



다음 : ④ 스린야시장 입구만 훑고, 타이페이 메인역



송산공항에서 호텔이 있는 시먼역까지는 난징푸싱역에서 1회 환승을 포함해서 약 2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타오위안공항에서 오는거에 비해 정말 월등하게 가깝습니다.


물론, 숙소가 송산공항에서 가까우시다면 더욱 좋은거구요.

저는 일단 대만여행 초심자기도 하고... 상대적으로 관광지에 묵는 편이 나을 듯 하여 

시먼쪽에 호텔을 잡았습니다. 


호텔이름은 TANGO INN TAIPEI XIMEN (탱고 인 타이페이 시먼) 입니다. 

호텔은 나름 좀 깔끔한데가 좋겟다.. 라고 생각을 자주 하는편이여서 

조금 가격이 생기더라도, 하루종일 생각해서 결정하는 편입니다. 




호텔 체크인 카운터 직원분은 정말 친절했고, 

호텔 방도 정말 깔끔했습니다. 


방 넓이도 어느정도 있는 편이여서 캐리어 가방을 열어놓고 있어도 전혀 좁지 않았구요. 



제가 묵었던 방은 6001호 였습니다. 

6층 엘리베이터를 내려서 바로 왼쪽! 




짐을 놓고 친구와 우육면집에 가는길에 근처 거리 사진도 찍어보고. 




어떻게 보면 한국 반, 일본 반을 섞어놓은 듯한 느낌입니다.

한국 간판도 가끔 보이고, 일본어 간판도 종종 보입니다. 

무려, 사이제리야가 있어서... 




이러한 구조의 거리가 시먼에는 많습니다. 

정말 아침시간대가 아니면 점심부터는 항상 붐비는 것 같네요. 





약간 길을 해메다가, 구글 지피에스를 보면서 다시 이동합니다. 

역시 처음 오는 나라의 풍경이다보니

소소한 느낌들도 전부 찍어보게 됩니다. 

물론, 저 중국어를 읽지는 못하고, 한국식으로 대충 이해만 해야합니다. 




스쿠터를 정말 많이 타고 다니는 나라 답게, 

골목 곳곳에도 스쿠터들. 




그리고 찾아 들어간 우육면집. 생각보다 허름했지만 

맛은 정말 좋았습니다. 


일본, 한국등 해외 관광객들도 꽤 있었고,

대만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듯 했습니다. 

이거 한그릇에 100TWD. 우리나라 돈으로 3800~4000원 정도 하는 셈입니다. 




바로 이 우육면 집입니다. 

자세한 이름은 까먹었습니다만, 맛만큼은 정말 좋았습니다. 




시먼 홍러우를 경유하여 중정기념당에 가기 전에 다시 시먼의 거리를 지납니다. 




친구가 닭강정을 사겠다고 시먼역 앞에 있는 1973 치킨집에서 잠시 줄을 섭니다. 

현지인들도 좋아하는 나름 맛집이라고... 나중에 저녁에 꼭 사먹어보라고 추천하네요. 


한봉지 사서 나눠먹었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Taiwan No.1 




그리고 짧게 들러본 시먼홍러우. 

저에게는 딱히 임팩트는 없었던 느낌입니다만

내부까지 둘러봤습니다. 




시먼역 앞에는 이렇게 소소한 가게들이 있었고, 

정말 언어를 모르니 뭐가 뭔지 하나도 몰라서 

설명을 쓰고 싶어도 어렵네요. 




이제 시먼역에서 중정기념당으로 향합니다. 




다음 : ③ 타이페이 지하철, 중정기념당, 동먼(융캉제) 

10월14일 부터 10월17일까지 대만 타이페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나름 사진과 영상을 찍는 여행이라고 생각해서 소니 A7 III 과 24-70, 그리고 85미리를 렌탈숍에서 대여해서 출발. 

생각보다 카메라 렌즈 무게들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항공편은 김포-타이페이 송산 왕복, 양쪽다 시내공항입니다. 

인천공항이나 타오위안같이 멀지 않아서 굉장히 편했습니다. 

날씨도 내내 비도 오고 복잡해서.. 차라리 가까워서 가기 좋았죠. 

티웨이 항공편을 이용했습니다. 


모든 게제 사진들은, 소니 A7 III혹은 아이폰7플러스로 촬영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은 별도의 보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출발 전날에 카페에서 찍어본 이번 카메라와 렌즈들. 

85 1.8보다 24-70이 월등하게 무겁더군요. 

그래도 좋은결과물만 내어줄수 있다면. 



다음날인 10월14일. 탑승 1시간 전쯤에 면세구역에 들어왔습니다.

항상 일본갈때만 이용했는데.. (요즘은 사정이 있어서 인천을 자주 이용)

대만갈려고 김포 오는건 상상도 못했었네요.

집에서 버스로 10분이면 오니까 언제나 애용하고 싶습니다... 상대적으로 이쪽 공항 출발들이 비싸서 그렇지요. 




항공기는 정시에 출발을 했고, 대만 타이페이까지는 2시간4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그리고 처음 보는 대만 입국신고서. 


일본 입국신고서 보다는 들 복잡하구나.. 막힘없이 써내려갑니다.

물론 저 중간에 Visa no. Visa Type은 절대 손대시면 안되요.

(워킹, 유학, 취업등으로 오시는 분들은 제외) 




타이페이는 10월까지도 우기라고 들어서.. 이때까지는 걱정을 좀 했는데 

타이완 공역에서 점점 하강을 하니 맑은 날씨와 함께 처음보는 대만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이게 처음 가는 나라에서 느끼는 여행의 느낌인가 싶기도 하더라고요.

굉장히 오랜만이라 모든게 신기했습니다. 

박스모양으로 뭉쳐진 건물의 모양부터 시작해서. 




밑으로 보이는 공항이 타이페이 송산공항입니다. 

저 공항을 옆으로 두고 한바퀴 크게 턴하여 저 공항으로 착륙하게 됩니다. 

정말 공항주위부터 여러 건물들로 빽빽 하네요. 



 

크게 턴을 하면서 멀리 보이는 타이페이 타오위안 공항입니다. 

타이페이 시내에서 타오위안 공항까지는 약 1시간이 걸린다고 하는군요.

아마도 다음에 올 기회가 있다면 저 공항을 택해볼것 같아요. 

김포-송산행은 시내와 압도적으로 가까우나, 시간대가 약간 어중간한게 거의 없는 느낌이 듭니다.. 




2시간40분 정도의 비행이 끝나고 예정시간보다 5분정도 빠른 시간에

타이페이 송산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이 공항 활주로 노면상태가 진짜 덜컹덜컹 거립니다. 

(경험해보신분들은 대충 알거에요) 






입국심사는 별거 없었습니다. 

자동 입국 게이트 통과할수 있도록 처리도 해주고 

처음엔 입국심사관한테 직접 심사를 받았는데 

제 이름을 두번인가 확인 시키더군요.

"당신 이름이 뭐에요?" x2 


짐도 생각보다 굉장히 빨리 나왔습니다. 


송산공항은, 1층에 체크인 카운터가 있는 구조더군요.

이 내용에 대해선, 귀국날 포스팅에 다루겠습니다. 





7년전에 서울에서 만났던 대만인 친구와 송산공항에서 만났습니다. 

지금은 타오위안보다 조금 더 아래인 신주에 살고 있는 친구고, 

마침 시간이 맞아서 이날 4시간 정도만 안내를 해주기로 했습니다. 


근데, 정말 습한 날씨입니다. 바깥으로 나오니 무더운 습도가 공격해옵니다. 




타이페이 송산 공항은 지하철역이 있습니다. 

정말 가깝고 이용하기 편리합니다. 




저는 송산공항에서 이지카드를 구매했습니다. 

자동판매기가 아닌, 개찰구 옆에 직원이 있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 가서 영어로 이야기해도 알아들어 주시고,

심지어 한국사람들이 많이 오는걸 알아서 한국어로도 안내표가 되어있습니다. 


이걸로 편의점에서 결제도 하고 지하철도 잘 타고 다니고 

처음에 400TWD 정도 충전 했습니다. 







다음 : ② 타이페이 지하철, 호텔, 시먼딩 



[2017.07.12 ~ 22 : JR그린샤패스 일본횡단여행]


인아웃 항공편 (아시아나) 


7/12 : 인천 > 후쿠오카 

7/22 : 도쿄하네다 > 김포 


Photo : Sony A6300 + Samyang 50mm F1.4  


아시아나의 김포-하네다 왕복 자체로만 사면... 정말 저렴하게 사는 케이스가 없다. 

어차피 JR그린샤패스도 질러버렸겠다... (한화로 약 42만원 정도 하던가요. 벌써 1년 지나서 기억이 가물가물) 

항공권을 인천-후쿠오카로 시작하여, 이번에는 홋카이도는 가지 않고, 최대 도호쿠지역까지만으로 하여금 

아웃을 도쿄하네다에서 김포로 돌아오는 편으로 하였다. 


인천에서 후쿠오카공항 도착까지는 사진이 거의 없는 수준이므로....

후쿠오카에서부터의 사진부터 시작하겠다.


첫날 시작부터... 약속 잡았던 사람이 아주 제대로 무연락 펑크를 내주시는 바람에 

37도의 후쿠오카에서 쌩고생도 좀 햇지만... 



도착하고 나서 하카타역에서 약속 한번 거하게 파토나고...

이날은 텐진에서 쿠루메를 거쳐서, 최종적으로 구마모토에 밤에는 도착해야한다. 

텐진역에 캐리어 넣어놓고, 카페 들락날락거리며 35도의 날씨에 셔터만 눌른다. 




키라메키도오리츄오...  무엇이 반짝인다는 건가...




후쿠오카에 오면 솔직히 텐진까지는 잘 안들어가고, 하카타역이랑 기온 부근에서만 있다가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하카타역안에 있는 장소에서도 대다수의 쇼핑이나 할일들을 충분히 해결할수 있기 때문이다.




35도에 오호리공원 산책하려다가..... 더위에 뒤질맛이어서... 사진 딱 하나만 남기고 다시 텐진으로 돌아온일도.




그냥 지하철이 최고시다. 




슬슬 시간이 되어가니 캐리어를 찾아서 오무타행 열차를 타러 간다. 

약속 잡아놧던 기존 친구는 완전히 나를 차단해놨더라... 약속시간 1시간전까지 "이제 곧 나갈게" 연락해놓고 이뭔... 




쿠루메 친구랑 이 한여름에 어딘가를 쏘다니면서 남긴 사진. 




쿠루메역에서 신칸센으로 구마모토까지 넘어갈 예정이기 때문에, 친구가 차량으로 쿠루메역가지 데려다 주었다. 




쿠루메역에는 츠바메나 사쿠라 일부열차만 정차하는 것 같다. 

시간도 늦엇지만 굉장히 역사가 조용하다. 




딱히 중간 정차역 없이 이 다음이 구마모토이다.




JR이 인터넷예약을 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며 많은 광고를 하는 것 같다.




사쿠라호를 타고 구마모토까지 이동한다. 약 30분 정도 걸렸던가 아무튼 얼마 멀지 않다. 




구마모토역에 도착했다. 호텔은 루트인 구마모토에키마에 호텔로, 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이다.

하지만 캐리어가 있으니 실제로 가보니 약 10분정도 소요된 것 같다. 




밤에는 무척 조용한 구마모토역앞... 2015년에 왔을땐 교통센터정도만 갔었는데... 

다행히 도착한 첫날, 2016년 구마모토 대지진에 의한 여진등의 걱정거리는 전혀 생각도 못할 정도로 

평화롭게 지나갔다. 




중간에 편의점에서 마실것과 먹을것을 사왔고.... 이날은 씻고 바로 넉다운. 




다음 : 2. 구마모토편 : 아마쿠사로 [2017.07.13]


3월14일, 여행2일차. 


아사히카와에서 비에이로 드라이브 



5년만에 만난 친구의 차를 타고 첫 목적지는 비에이.

2013년에 처음 삿포로서 만났을때 19살 (한국나이로는 20살) 이었던 애가 

2018년에 아사히카와에서 만났더니 순식간에 일본나이로 24... 



출발하기 전에 편의점에서 요구리나를 샀다. 생수는 생수인데, 요구르트맛 등등 블루베리맛도 있고...

적당하게 첨가하여 여러가지 맛을 즐길수 있게 되어있다. 




홋카이도는 솔직히 드라이브로 다니면 여기저기 시간절약도 하면서 다닐수 있는 것 같다.

물론, 고속버스나 열차망을 이용해도 좋지만, 기회가 있다면 이렇게 다녀보는것도 좋은듯.




둘다 아침도 안먹고 나와서인지, 비에이에 도착하자마자 점심먹을 장소부터 찾아 다녔다. 

타베로그 1순위로 나와있는게 쥰페이라는 가게여서, 바로 들어가서 순번에 이름부터 쓰고 근처를 기웃기웃.

생각보다 중국, 한국인 방문객이 굉장히 많은 장소라는건... 가게에 이름 쓰러 들어갔을때 보였던 수많은 한국사람들로부터 인식되었다. 아마 바깥에서 약 10분정도 기다렸고, 생각보다 날씨는 춥지 않았다. 영하2도 정도?




생각보다 비에이에 밥을 먹을만한데는 많지 않은 것 같다. 




생각보다 굉장히 좋은 맛이었고, 전부 다 먹어치웠다.  맛집으로 추천할수 밖에 없는 이유는 먹으면서 충분히 알게 되었다.




밥을 먹고 나오니 날씨가 좋아져있었다. 겨울의 홋카이도 날씨는 솔직히 어떻게 바뀌어버릴지 모른다. 




밥을 먹고 달려 달려 이 다음 목적지는 "아오이이케" (푸른 연못).

며칠전까지 눈이 많이 내려, 아오이 (푸르다) 라는 뜻 자체의 푸른 연못보다는 그저 하얀 눈덮인 연못을 볼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아오이이케 근처에 있는 주차장 (눈이 많이 덮여 있어서 솔직히 뭐가 뭔지 모르겠다) 

여기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약 5분 정도 소요된다.




그늘 진 부분이 많기 때문에, 눈은 거의 녹지 않고 자연 그대로이다.




예상대로, 연못은 눈에 덮여 있었다.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왔기 때문에 상관없지만... 

침엽수가 많은 홋카이도의 느낌은 알기 쉬웠다. 




친구는 아사히카와에 살고 있지만...

막상 이렇게 나와볼 기회는 많지 않다고 한다. 

여기서 서로 사진 몇장 찍어주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한다. 


다음 : 5. 비에이 + 후라노  



[여행 기간 : 2017년 12월17일 ~ 21일] 


* 여행 장소 : 오카야마, 시마네, 돗토리, 마츠야마


* 항공편 : 대한항공 Korean Air 


인천ICN - 오카야마OKJ

오카야마OKJ - 인천I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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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8일은, 산인패스를 이용하여 돗토리현과 시마네현을 가볍게 둘러보는 일정이다. 

처음 계획때는 거창하게 이거저거 다 생각해보았지만, 교통 인프라가 오사카 주변이나 도쿄주변같이 아주 좋지는 못하기 때문에,

시간적인 부분도 생각해서 거의 겉핥기 식이 강한 듯 했다. 



오카야마에서 돗토리까지는 특급열차를 이용한다. 디젤동차로 딱 2량 혹은 1량으로만 운행하는 열차. 

오카야마는 츄고쿠 지방의 대도시답게, 아침엔 출퇴근, 통학하는 사람들로 사람이 꽤 많다. (그래도 도쿄에 비하면 양반이지)




열차에 탑승했고, 돗토리까지는 약 2시간이 조금 넘게 걸린다. 

가속력도 빠르고, 금새 오카야마역으로부터 멀어져간다. 




졸다 깨다를 반복하다보니, 오카야마 북부의 시골마을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일본을 진짜 많이 왔어도, 시골풍경은 정겹고 맘에 든다.




이름 모르는 동네 근처도 지나가면서, 순간순간 이런 풍경을 담는게 너무 좋다.




생각보다 오래걸리지는 않아서, 금새 돗토리역에 도착하였다. 

첫 산인지방 도착.... 얼마전에 눈이 내렸었는지, 눈이 조금 쌓여있다.

날씨는 의외로 따뜻했다. 




돗토리사구를 가볼려고 했는데, 시간적으로나, 동계라 버스가 많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여

발을 디딘걸로 만족하고 다음에 탑승하여 이동할 열차인 마츠카제를 기다리기로 한다. 

눈은 많아보여도 춥지 않아서 잠깐 바깥에 나오기도 좋았고.




돗토리는 주위가 산으로 둘러쌓여있고, 북쪽은 바다가 있어서 바람이 상대적으로 강할 수 있는 지역이다. 

파나소닉 렌즈를 망원으로 갈아끼우고 찍어보기도 했다.




멀리서 열차가 들어오고 있다. 일본은 오리카에시 (종점에서 간단하게 정비하고, 바로 다시 승객을 태워 되돌림 운행) 하는 케이스가

많기 때문에, 이 열차도 멀리 시마네현에서 온 열차로 보인다.




특급 마츠카제 열차로 시마네현 마츠에까지는 약 ... 얼마였더라 대충 이 구간도 1시간조금 더 걸렸던 것 같다. 



다음 화 오카야마/마츠야마 여행 : 돗토리에서 마츠에로 / 산인패스[2017.12.18] 

[여행 기간 : 2017년 10월17일 ~ 24일] 


* 여행 장소 : 오카야마, 히로시마, 도쿄 


* 항공편 : 일본항공 Japan Airlines 


김포GMP - 도쿄HND - 오카야마OKJ 

오카야마OKJ - 도쿄HND

도쿄HND - 김포GMP 



<3. 오카야마 돌아보기1> / 2017년 10월18일 


10월18일. 이날부터는 차량으로 오카야마의 이곳저곳을 안내해주기로 한 일본인친구가 동행한다. 

사실 17일 밤에 간단하게 저녁같이 먹고, 미리 이야기를 좀 나누었는데... 

서로 사진을 좋아하고 하다보니, 각자 카메라 한대씩 챙겨서 온 셈. 

이날의 날씨는 적당하게 흐릴 예정...  



약속시간보다 30분 일찍 호텔에서 나와서 반대편 출구쪽 풍경을 간단하게 담아보았다. 

오카야마역 모모타로 동상이 있는 광장의 반대편 출구에는 오카야마 버스 센터가 있다. 

(오카야마공항에서 리무진버스타면 여기로 온다) 




오카야마 공항말고도, 시코쿠나 도쿄로 가는 버스도 이곳에서 출발한다.




역 출구간 통로. 신칸센 주요 정차역이기도 하고, 역은 제법 큰편이다. 




금방이라도 비가 올것 같은 예보였지만, 우산은 갖고 오지 않았다. (귀찮음...)




모모타로. 사실 모모타로에 대해 잘 몰랐었는데.... 모모타로의 도시가 오카야마였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




모모타로 동상 앞에서 많이들 약속을 잡는 것 같다.




이제 슬슬 친구의 차가 도착할 예정인데...  


아무래도 길이 조금 막힌다고 연락이 오는 걸 보아하니, 이 사진을 찍고 한 20분정도 더 기다린 것 같다. 



다음화 : 오카야마/도쿄여행 - 오카야마 돌아보기2 (우토) 


[여행 기간 : 2017년 12월17일 ~ 21일] 


* 여행 장소 : 오카야마, 시마네, 돗토리, 마츠야마


* 항공편 : 대한항공 Korean Air 


인천ICN - 오카야마OKJ

오카야마OKJ - 인천ICN


일본의 도쿄와 오사카. 이 두차이점은... 많이 가보시거나 왔다갓다 해보신분들이라면 알기 쉽다고 생각한다.

덤으로, 일어를 알고 일본에 지인이 많은분들은 더욱더. 


도쿄도 많이 가보았고, 오사카도 많이 가보았다. 

두 지역모두 매력점은 많다. 


예약했던 미용실은 난바에 있으므로, 신오사카에서 난바로 이동했다. 

아래의 풍경은... 오사카 한번 딱 한번 가본 사람이라도 쉽게 아는 풍경들. 



흡연소에서 담배 한대 피우고 있으면, 왠 중국사람인지... 동남아 사람인지 짧은 일본어로 "스미마셍 라이타.." 하고 쉽게 다가온다. 

담배 한까치 달라는게 아니니까 그냥 내가 불까지 직접 붙여준다.




오사카 처음 왔던게 2009년 9월. 처음에 딱 2박3일로 오사카만 보고 돌아갔었는데.

정말 하나도 변한게 없다.




모처럼 왔으니 적당히 돌아다녀만 보고.... 




미용실을 마치고 다시 신오사카로 이동하여 신칸센을 타고 오카야마로 돌아간다. 

정말 이거 하나 갈려고 오사카까지 와봤다. 오사카에 딱히 뭐 찾는게 있고 그런건 아니다. 




신오사카에서 오카야마까지는 약 30-40분 정도. 

폰카는 어디다 날려먹었는지 찾지를 못해서, 사진이 군데군데 점핑.... 

10월에 봤던 모모타로는 일루미네이션으로 장식되어 있다. 




거의 이 시기에는 주요 역 앞에가면 일루미네이션이 많은 것 같다. 

아직 조금 시간이 남기도 했고, 사진을 많이 남겨보지만, 과도한 색상은 여전히 나에겐 똥손이라 보정하기가 힘들다.




대충 수동으로 핀 나간것처럼 해서... 만들어본 보케. 

정말 이날은 오사카까지 가서 미용실 간거 이외엔 한게 없었다. 



다음 화 오카야마/마츠야마 여행 : 오카야마에서 돗토리로 / 산인패스[2017.12.18] 



후쿠오카 당일치기 : 아이노시마 


- 이때 아마도 렌탈한 니콘 D700과 고프로를 들고 당일치기를 갔었던 것 같다.

폰으로 찍은 사진들은 바로바로 옮기지 않고 몇개월씩이나 방치하는 일이 잦아서...

때는 2017년 9월... 몇일인지는 정확하게 생각이 안난다. 


진에어 아침편으로 후쿠오카에 도착해서.. 국내선으로 셔틀버스 이동

지하철도 한번 갈아타고, 니시테츠 선으로도 갈아타고... 또 거기서 커뮤니티 버스 타고...

항구에 도착해서 배타고 15분정도 들어가면 아이노시마. 

정말 이때 고프로 하나만 틀어놓고 쉴새없이 이동만 한 것 같다.


스토리 형식으로 작성해볼까 고민도 했는데, 워낙에 빠진 사진들이 많아서

사진정도로만 간략하게 올려볼까 한다. 




니시테츠 신구역. 니시테츠신구선의 종점역이다. 




맨 앞에서 보는 반사거울




역앞은 이런 느낌.




배를 타고 이동한다.




아이노시마까지는 약 15분 소요.

입구에는 이렇게.




아니나 다를까 고양이는 금방 찾을 수 있다.




외국인도 몇명 보였지만, 일본사람들도 꽤 많다.




진짜 내가 가본 일본 지역중, 오리지널 시골의 느낌은 이런 느낌이 최고인듯.




군데군데 널브러져서 자는 고양이




야생으로 막 키우는 고양이들이 대다수인 듯 한데..

어미와 그 새끼들이 아닐련지..




가만히 와서 달라붙는다. 

사람에 대한 경계성이 전혀 없음.




참고로, 신구항에서 아이노시마까지 배편이 결코 많지 않기 때문에,

배 시간은 사전에 조사해놓는 편이 안전하다.




아이노시마를 한바퀴 다 돌지는 못했지만,

딱 하나밖에 없는 카페에서 간단하게 늦은 점심도 먹고.




얘도 동물이지만, 나름 뭔가를 바라보면서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약간이나마 하카타역 광장만 보고 가기 위해, 니시테츠신구역에서 빠르게 열차에 올라탄다.




지상으로 오기위해 중간에 치하야(千早)역에서 환승후, JR로 갈아타서 도착.

진짜 9월이었지만 습도가 높았고, 생각보다 더웠다. 




돌아오는 비행편이 아마 오후5시반 비행기였던 걸로 기억한다. 

진에어를 타고 왔다갔다 했는데...


요즘은 후쿠오카 당일치기 하려면

제주항공이 스케줄이 더 좋아보이는건...

(실제로도 제주항공 타고 한번 갔다왔다) 


여행일시 : 2016.02

방문국가 : 체코 (프라하, 체스키크롬로프) 


Canon 70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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