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당일치기 : 아이노시마 


- 이때 아마도 렌탈한 니콘 D700과 고프로를 들고 당일치기를 갔었던 것 같다.

폰으로 찍은 사진들은 바로바로 옮기지 않고 몇개월씩이나 방치하는 일이 잦아서...

때는 2017년 9월... 몇일인지는 정확하게 생각이 안난다. 


진에어 아침편으로 후쿠오카에 도착해서.. 국내선으로 셔틀버스 이동

지하철도 한번 갈아타고, 니시테츠 선으로도 갈아타고... 또 거기서 커뮤니티 버스 타고...

항구에 도착해서 배타고 15분정도 들어가면 아이노시마. 

정말 이때 고프로 하나만 틀어놓고 쉴새없이 이동만 한 것 같다.


스토리 형식으로 작성해볼까 고민도 했는데, 워낙에 빠진 사진들이 많아서

사진정도로만 간략하게 올려볼까 한다. 




니시테츠 신구역. 니시테츠신구선의 종점역이다. 




맨 앞에서 보는 반사거울




역앞은 이런 느낌.




배를 타고 이동한다.




아이노시마까지는 약 15분 소요.

입구에는 이렇게.




아니나 다를까 고양이는 금방 찾을 수 있다.




외국인도 몇명 보였지만, 일본사람들도 꽤 많다.




진짜 내가 가본 일본 지역중, 오리지널 시골의 느낌은 이런 느낌이 최고인듯.




군데군데 널브러져서 자는 고양이




야생으로 막 키우는 고양이들이 대다수인 듯 한데..

어미와 그 새끼들이 아닐련지..




가만히 와서 달라붙는다. 

사람에 대한 경계성이 전혀 없음.




참고로, 신구항에서 아이노시마까지 배편이 결코 많지 않기 때문에,

배 시간은 사전에 조사해놓는 편이 안전하다.




아이노시마를 한바퀴 다 돌지는 못했지만,

딱 하나밖에 없는 카페에서 간단하게 늦은 점심도 먹고.




얘도 동물이지만, 나름 뭔가를 바라보면서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약간이나마 하카타역 광장만 보고 가기 위해, 니시테츠신구역에서 빠르게 열차에 올라탄다.




지상으로 오기위해 중간에 치하야(千早)역에서 환승후, JR로 갈아타서 도착.

진짜 9월이었지만 습도가 높았고, 생각보다 더웠다. 




돌아오는 비행편이 아마 오후5시반 비행기였던 걸로 기억한다. 

진에어를 타고 왔다갔다 했는데...


요즘은 후쿠오카 당일치기 하려면

제주항공이 스케줄이 더 좋아보이는건...

(실제로도 제주항공 타고 한번 갔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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