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기간 : 2017년 12월17일 ~ 21일]
* 여행 장소 : 오카야마, 시마네, 돗토리, 마츠야마
* 항공편 : 대한항공 Korean Air
인천ICN - 오카야마OKJ
오카야마OKJ - 인천I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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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8일은, 산인패스를 이용하여 돗토리현과 시마네현을 가볍게 둘러보는 일정이다.
처음 계획때는 거창하게 이거저거 다 생각해보았지만, 교통 인프라가 오사카 주변이나 도쿄주변같이 아주 좋지는 못하기 때문에,
시간적인 부분도 생각해서 거의 겉핥기 식이 강한 듯 했다.
오카야마에서 돗토리까지는 특급열차를 이용한다. 디젤동차로 딱 2량 혹은 1량으로만 운행하는 열차.
오카야마는 츄고쿠 지방의 대도시답게, 아침엔 출퇴근, 통학하는 사람들로 사람이 꽤 많다. (그래도 도쿄에 비하면 양반이지)
열차에 탑승했고, 돗토리까지는 약 2시간이 조금 넘게 걸린다.
가속력도 빠르고, 금새 오카야마역으로부터 멀어져간다.
졸다 깨다를 반복하다보니, 오카야마 북부의 시골마을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일본을 진짜 많이 왔어도, 시골풍경은 정겹고 맘에 든다.
이름 모르는 동네 근처도 지나가면서, 순간순간 이런 풍경을 담는게 너무 좋다.
생각보다 오래걸리지는 않아서, 금새 돗토리역에 도착하였다.
첫 산인지방 도착.... 얼마전에 눈이 내렸었는지, 눈이 조금 쌓여있다.
날씨는 의외로 따뜻했다.
돗토리사구를 가볼려고 했는데, 시간적으로나, 동계라 버스가 많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여
발을 디딘걸로 만족하고 다음에 탑승하여 이동할 열차인 마츠카제를 기다리기로 한다.
눈은 많아보여도 춥지 않아서 잠깐 바깥에 나오기도 좋았고.
돗토리는 주위가 산으로 둘러쌓여있고, 북쪽은 바다가 있어서 바람이 상대적으로 강할 수 있는 지역이다.
파나소닉 렌즈를 망원으로 갈아끼우고 찍어보기도 했다.
멀리서 열차가 들어오고 있다. 일본은 오리카에시 (종점에서 간단하게 정비하고, 바로 다시 승객을 태워 되돌림 운행) 하는 케이스가
많기 때문에, 이 열차도 멀리 시마네현에서 온 열차로 보인다.
특급 마츠카제 열차로 시마네현 마츠에까지는 약 ... 얼마였더라 대충 이 구간도 1시간조금 더 걸렸던 것 같다.
다음 화 오카야마/마츠야마 여행 : 돗토리에서 마츠에로 / 산인패스[2017.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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