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01 Tokyo Haneda Airport 

Canon 5D MarkIII 





3월14일, 여행2일차. 


삿포로에서 아사히카와로 (고속버스)  

이날은 아사히카와를 당일치기로 고속버스로 다녀온다.

열차를 탈까도 했지만, 버스가 굉장히 저렴하고, 2시간정도면 이동이 가능하다. 

따로 예약이 필요없는 무예약제이고, 삿포로 버스터미널에서 탑승 가능. 


아사히카와에서 무려 5년정도 알고 지낸 친구를 만나기로 하였다. 뭔가 격변하지 않았을까 하는 느낌.

드라이브로 비에이와 후라노에 가기로 했고, 꽤나 기대했던 스케줄들이다. 



삿포로 버스 터미널은, 삿포로역의 남쪽 출구 근처에 붙어있으므로,

나는 항상 호텔에서 나와서 역을 가로질러 이동한다. 

이날 아침은 꽤나 쌀쌀하였다. 




버스를 기다리면서 사이다 하나를 뽑아서... 천천히 뚜껑을 따는데.... 사이다가 '폭발' 수준으로 우르르 쏟아져나왔다. 

티슈도 없고 해서 화장실을 급하게 다녀와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옆에 같이 버스 기다리던 친절한 일본인 아저씨가 물티슈 쓰라며 한 5장을 마구 뽑아주셧다. 

감사하다고 인사드리니, 혹시나 더 필요하면 말하라고 웃으심. 




버스 맨 앞자리에 앉았다. 

주행 영상을 좀 찍어 볼까 해서.... 하지만 의외로 쉽지는 않았던 걸로 기억했다. 

내 옆자리는 친구하고 같이 아사히카와로 여행가는 걸로 보였던 일본인여성 두분. 




아사히카와까지는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 같았다. 

아사히카와는 홋카이도에서 가장 내륙 지역으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눈이 더 많아지는 느낌.





2/3정도 오면 눈은 이정도... 상대적으로 아사히카와쪽이 기온이 더 낮다고 하니까 

제설된 눈들도 쌓아두면 바로 녹지는 않는다고 한다. 




시내로 들어오니 이정도다. 아직 확실히 많다...




아사히카와 터미널에 도착했다. 약 2시간15분 정도 걸렸고,

아사히카와 터미널은 생각보다 굉장히 작았다. 

화장실이랑 자판기, 앉을 구역만 딱 있는 느낌. 


친구가 곧 도착한다고 하니 약 10분간 기다린 것 같다.




터미널 바깥은 이런 느낌이다. 



다음 : 4. 아사히카와에서 비에이로 드라이브 


아래는 버스안에서 찍었던 영상


  

정말 여행기의 업로드가 느려도 한참 느린 것 같다. 

매일매일 일도 나가고, 남은 시간 게임도 하고 싶고.... 

요즘 자주 하는건 데드 바이 데드라이트.. 정도이다. 

종구 (레이스)를 잡아서 올킬낼때의 쾌감이란...


잠깐 이야기가 빗나갔지만... 


(여행 1일차 : 삿포로 / 2. 삿포로 시내, 오오도리 공원, 스스키노) 


삿포로에서는 약 3건의 약속 (아사히카와 포함) 이 있다. 

일본어를 많이 사용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일본인 친구들을 만들어 왔고, 

한국에서는 일어를 쓸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여행중에 많이 쓰려고 하고 있다. 



오오도리, 스스키노 방향으로 보는 남쪽 출구에서의 풍경

북쪽 출구보다는 사람이 많다. 




2014년 이후에 처음 오는 삿포로역도, 

JR TOWER도 여전하다.

삿포로는 삿포로 신칸센이 하코다테 이후 연장구간을 슬슬 계획완성의 단계에 있어서 

만약 삿포로 신칸센이 연장된다면 삿포로까지의 교통편이 굉장히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친구와 잠깐 카페에서 담소를 나누고, 오오도리 공원에서 뭐 하나 찍어준다고는 했는데...

녹다 만 눈에 길은 미끄럽고, 처음 쓰는 파나소닉 카메라의 방식에 많이 해메기도.




들어가기도 버거울 정도로 여기저기 눈이 녹다 말기도 하고

매우 더럽기도 하고.... 




친구는 약속이 있어서 먼저 갓고, 나 혼자서 여기저기 가볍게 걸어다녀 본다. 

일본에서 제일 동쪽인 홋카이도, 그리고 한국과 같은 시간대라고 하여도 

해는 역시 가장 먼저 진다. 



이제 슬슬 스스키노 방향으로 걸어서 가보기로 한다.




해가 아까보다 조금 더 지면 이런 사진.

기온이 나오는데, 홋카이도 치고 3월에는 그리 춥지 않은 6도 정도.




이번 여행때는, 노면전차를 전혀 타지 않았지만, 걸어가는 도중에 타이밍 맞춰서 한번 찍어보기도 하고.




2013년에 처음 삿포로에 왔을땐, 3월임에도 불구하고 눈이 엄청나게 많았는데,

이번년은 완전 정반대로 눈이 굉장히 없는 편이라고 한다. 




스스키노라고 하면 모두들 떠올리는 닛카 아저씨 전광판.

왠지 오사카가 구리코면, 삿포로면 닛카. 



삿포로 최대의 유흥가 답게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닌다. 

이날의 나는 그저 사진만 찍으러 왔고... 

돌아갈때는 지하철로 삿포로역까지 돌아가기로 한다. 





(이 여행때는, 영상작업을 하기 위해 영상촬영 비중이 사진보다 더 많았습니다) 





다음 : 3. 삿포로에서 아사히카와로 (고속버스)  

2018년 1월부터 이 여행을 계획했다. 

또, 언제 내가 돈이나고 시간이 많이 나서 이런 길고 긴 여행을 실현할까,

30회에 가까운 일본방문의 기록에도 아마 이런 기록은 다시는 남지 않을 것 같다. 

정식적으로 어딘가에서 일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남들보다 길게 남은건 

단지, 시간 하나뿐이라는 생각에, 이러한 시간도 귀중하니 내가 좋아하는 것에 한번 더 사용해 보려 다짐했다. 


처음에는... 홋카이도-도쿄-오사카-후쿠오카 간의 단순은 혼슈 육지간 연결로만 종단을 해볼까 생각했다.

비행기를 예약하고나서 한달이 지나 약간 생각이 바뀌고..... 

안가본데도 넣어보자 하는 마음이


홋카이도-도쿄-오사카-오키나와-후쿠오카 라는 거대한 루트로 뒤바뀌었다. 


이 스케줄을 일본친구들에게 공개했을때, 다들 표정이 "기어이 얘가 이렇게 가는구나" 라는 반응들. 

이러한 여행의 목적은...


신세졌던 일본현지인들, 그리고 어디서나 일본어만을 사용하며 일본을 돌아보자. 

오랜만에 친구들도 만나고 최대한 즐기자 라는 이름으로, 이번여행의 타이틀을 잡았다. 


대한항공으로 국제선 (인천-삿포로신치토세 / 후쿠오카-인천) 을 구매하고 

그 다음 차례로 ANA의 국내선들을 하나하나 구매해나갔다. 

ANA의 재팬익스피어런스 요금으로 구매하게 되면,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다. (환불/변경 불가) 


3/15 삿포로-왓카나이 / 왓카나이-삿포로 왕복 (편도당 5400엔) 

3/16 삿포로-도쿄하네다 (10700엔)

3/19 도쿄하네다-오사카이타미 (7560엔)

3/22 오사카이타미-오키나와 (10700엔) / 오키나와-후쿠오카 (10700엔) 


역대 여행 비용중 유럽여행을 제외하고 가장 큰 금액이었다. 

만날 일본현지인 친구들과도 약속을 잡아놓고... 시간이 흘러 어느덧 출발일인 3/13일이 도래. 




출발 1시간, 렌탈해온 카메라를 다시 한번 체크해본다. 

에스엘알렌트에서 대여했으며, 여행기간이 긴만큼 비용은 들엇지만..

여행기간중 많은 영상과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파나소닉 GH5를 선택했다. 




칼리무진을 타고 인천공항 제2터미널로 도착. 

대한항공은 제2터미널에서 출발한다. 

일단, 국제선이든 국내선이든 어디론가 출발할때, 일찍 나오자 하는 버릇이 있어서

아마 공항에 도착했을때가 7시30분쯤이었다. (삿포로행 출발 시간은 10시05분)





빠르게 체크인... 하고 짐을 부치려 했으나, 좀 시간이 많이 걸린 것 같다.

아마도 8시20분쯤 되어서야 체크인과 짐 위탁이 끝났다. 



대한항공을 이번에 타면 내가 벌써 10번째....생각보다 적게 타지는 않은 것 같다.

갈때마다 가격도 생각하나, 메이저이면서도 가격이 조금 저렴한편을 골라 타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항공사를 여러군데 찍어가면서 타느라 마일리지는 이미 저세상행.




제2터미널 면세구역은 굉장히 깔끔했다. 

같은 인천공항인데도 분위기가 이렇게 조금씩 다르구나 하는 걸. 

찌든 몸을 좀 움직여보고 운동도 할겸 끝에서 끝까지도 산책해보고 

편의점도 들리고 하니 어느덧 탑승시간이 가까워 온다. 




출발시간보다 살짝 늦은 15분 후에 출발. 이날 비행편엔 패키지로 오신 여행객분들이 많았다. 

삿포로까지 운항중인 기종은 747-400 으로, 요즘 흔하게 보기 어려운 쌍발 점보기종. 

물론 연식은 좀 되었지만, 내부는 한번 개조를 했는지, 항상 보는 구간 에어쇼도 어렵지 않게 지켜볼 수 있었다.




기내식은 의외로 선택권이 주어졌는데, 소고기덮밥이나 치킨덮밥 둘중하나를 고를 수 있었다.

나는 당연히 치킨을 좋아하니 치킨으로.... 


항상 도쿄로 갈때 이용하던 ANA도 거의 2시간을 넘게 가서 조금 지루하다.. 생각을 했는데 

인천에서 삿포로까지는 2시간45분 정도가 소요된다. 단일 직항 노선상으로는 가장 장거리...

계절편인 아시아나의 인천-아사히카와를 제외하면 정규편으로는 최장거리인듯 하다. 

밥먹고 졸다가 깻다가 괜찮은 풍경이 나오면 셔터도 눌러보고. 




13시10분쯤 삿포로 신치토세공항에 도착했다. 


입국심사에서는... 심사관이 내 여권을 보더니 워낙 일본 입국 스티커가 많아 하나하나 확인을 하시고서는

여행 경로도 물어보시고, 귀국편 이티켓좀 보여달라고 하셔서 약간 시간이 소요되었다. 


짐찾는 곳에서는... 우리쪽 컨베이어벨트가 도중에 멈춰버려서 

직원 3명이 달라붙어서 기계 다시 작동시키느라 ... 

그 때 당시 당황해하던 남자 직원분얼굴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이래저래 하고 신치토세공항 국제선 도착로비로 입성. 

전철이나 버스를 타려면 국내선 터미널까지 연결된 통로로 10분정도 걸어가야한다. 




신치토세공항은 2013년에 워킹당시 나리타에서 신치토세편으로 오느라 들른 적이 있다.

그 이후는 2014년의 경우, 열차편으로 와서 공항은 가지 않았었다. 




약속시간에도 지체되는 감이 있어서... 서서 가더라도 30분만 참자 해서

바로 정차해있던 열차로 올라 탔다. 

신치토세공항에서 시내까지 가는 편은,, 타 일본공항 교통편에 비해 좀 비싼편인 것 같다.

공항에서 시내까지 열차의 경우 편도 1060엔이다. (이렇게 서서가도 무조건) 




삿포로역에 도착. 이제부터 구글 맵을 보고 저장해둔 장소인 호텔로 간다.

방에 입장 가능한 시간이 15시부터인데, 이때 아마 시간이 14시반을 조금 지났을 것 이다.

운이 좋다면 바로 방에 입성도 가능한 시간. 


열차의 더움과는 다르게 내리니 한기가 몰려온다. 




4년만에 다시 재회한 삿포로역. 

저기 시계를 보니 2시 45분. 


호텔까지는 걸어서 5분 이내에 도착 가능한 위치.




캐리어를 질질 끌고 가는길에 목격한 제설의 흔적과... 눈"똥"덩어리. 

이번년도 삿포로는 예년에 비해 눈이 많이 오지 않았다고 한다. 


호텔방에 들어가 쉬는게 바빠서 방 사진이 없는게 함정..... 




다음 : 2. 삿포로 시내 오도리공원, 스스키노 



[여행 기간 : 2017년 12월17일 ~ 21일] 


* 여행 장소 : 오카야마, 시마네, 돗토리, 마츠야마


* 항공편 : 대한항공 Korean Air 


인천ICN - 오카야마OKJ

오카야마OKJ - 인천ICN



오카야마공항에서 오카야마역으로 가는 버스편은 꽤 많은편이다.

국내선 항공편이 도쿄위주로 많으며, 오키나와나 삿포로행도 1편씩 있다.

이 시간에 맞추어 주로 리무진버스가 다닌다.



버스가격은 변함없이 760엔. 

티켓 발매기 앞에는 버스기사분들이 계셔서 도와주신다. 

오카야마역 말고, 쿠라시키로 가는 버스도 있는데, 편성이 많은 편은 아니다. 




캐리어를 수화물칸에 넣고 탑승. 

잠도 거의 자지를 않아서, 굉장히 졸릴 것 같지만 의외로 쌀쌀한 날씨에 

잠도 잘 안오고, 버스에서 그나마 조금 잔 것 같다. 





버스티켓 자판기. 생각보다 조작법은 매우 쉽다. 

머뭇거리고 해메고 있으면 버스기사 아저씨 자동으로 다가와서 

영어든 일어든 뭐라도 말해주시며 도와주신다. 




버스에서 정신없이 졸고, 오카야마역에 40분정도 걸려서 도착. 내가 탄 버스는 논스톱 직행이었다. 

서쪽 출구에 내려주기 때문에, 역을 가로질러 넘어와서 동쪽출구.

그리고, 처음 1박간 묵는 호텔은 "아파호텔 오카야마에키 히가시구치" (아파호텔 오카야마역 동쪽출구)

2014년에 동 호텔에서 묵었던 적이 있다. 오랜만에 오니 카운터 위치는 정반대로 바뀌어 있었다. 




아직 체크인이 가능한 시각은 아니기 때문에, 짐만 맡겨놓고 카메라만 들고 오카야마역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날은, 오사카에 잠시 들러서 한국인 친구를 잠깐 보고 미용실에 다녀올 예정이다. 

아마도 오카야마에 다시 돌아오면 밤이 되겠지.




여행기간중 사용할 패스는,

간사이와이드패스와, 산인오카야마패스이다.

두개 다, 내가 가고자 하는 루트상에 충분히 패스가격이상을 타고도 남는다.

물론 둘다 각기 탑승하는 날은 딱 하루씩이지만, 가격만 넘어서 뽕만 뽑으면 되는것 아니겠는가.




오카야마역에서 신오사카로 가는 신칸센을 기다린다. 

가장 빨리 가는 편성은 노조미. 

JR패스는 노조미를 탈 수 없지만, 간사이와이드패스는 오카야마-신오사카 사이에 한해, 노조미를 자유석으로 탑승할 수 있다. 



날씨도 좋고 다 좋은데, 오카야마는 바다가 가까워서 그런지 의외로 쌀쌀했다. 




오카야마에서 신오사카까지는 금방 도착한다.

중간 정차역은 신고베 딱 한군데. 가끔 편성에 따라 히메지도 서는 노조미가 있다. 

이번에 히메지를 살짝 들러볼까 어쩔까 했지만, 몸의 피로상 패스 했다. 


미용실 예약 시간까지는 4시간여가 남았다. 생각보다 너무 빨리 왔는데... 

일단 여기저기 둘러보면 시간은 빨리 가지 않을까 생각했다. 

오사카는 이걸로 한 14번째 방문 한 것 같다. 





다음 화 오카야마/마츠야마 여행 : 잠깐의 오사카 방문 [2017.12.17] 


[여행 기간 : 2017년 12월17일 ~ 21일] 


* 여행 장소 : 오카야마, 시마네, 돗토리, 마츠야마


* 항공편 : 대한항공 Korean Air 


인천ICN - 오카야마OKJ

오카야마OKJ - 인천ICN



10월 여행 당시 카메라도 너무 무겁고, 날씨 탓이나 짐 무게 탓등 꺼내기 귀찮다는 이유로

카메라의 사진이 조금 적었던 부분도 많았던 듯 하다. 

10월 여행이 끝날때 즈음 생각했던, 오카야마 직항을 이번에 대한항공으로 이용하게 되었다. 

시골 공항이라고 사람 적어서 뭐든지 빨리 끝날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더라. 



2017년 4월, 김포-간사이 간 대한항공을 이용한 이후로 대한항공은 오랜만에 이용했다. 

지금이야, 2터미널이 오픈해서 2터미널에서 수속을 하겠지만,

아직 저때까지는 1터미널 상태여서, A카운터쪽에서 수속을 했다. 

그나마 사람이 좀 분산되어서 적을 것 같으면서도, 탑승객들 굉장히 많았다.





이번에 들고갈 카메라는 파나소닉 루믹스의 GX85 마이크로포서드 기종이다. 

사진과 영상을 겸해서 찍을 수 있는 것으로 고르고 고르다보니 결국은 이걸로 선택. 

렌즈는 12-35 2.8 / 35-100 2.8 이다. 마이크로포서드 특성상, 저 렌즈 배율의 2배가 나온다고 보면 된다. 

즉, 35-100의 경우는 70-200의 화각을 가지게 된다. 




아침 8시05분 출발편이다 보니, 항공기는 미리 게이트에 주기해서 급유, 캐터링등 미리 준비를 하고 있다. 




탑승동까지 가지 않아도 되니 편하다. 이번 오카야마행 비행편은 거의 만석. 

아침 이른편, 일본인 기준으로는 아침 귀국이 되어버리는 완전 손해보는 스케줄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인 비율이 좀 있었고, 한국인으로써는 단체관광객이 많았다. 




오픈 준비중인 제2터미널을 스쳐 지나가며 제시간에 이륙한다. 

KE747편, Airbus330-200 기종으로, 꽤나 장거리에 들어가는 기종임에도 오카야마에는 하루 1편 비행편이 

330시리즈로 들어가고 있다. 그만큼, 예전에 비해 수요가 높아졌을까 싶다. 

몇개월전만해도 737-900을 투입하였었는데. 




한국에도 자주 눈이 오는 지역이 있는 만큼, 일본에도 눈이 자주 오는 지역이 있다. 

홋카이도, 도호쿠(아오모리, 아키타, 니가타), 교토북부, 돗토리현, 시마네현 북부. 

사진으로 보이는 장소는 시마네현 부근을 지나오며 촬영한 사진이다. 

이미 설산이다.




착륙준비를 위하여 조금씩 고도를 낮추고 내려갈때쯤 더욱더 자세히 보이는 눈의 풍경들. 

다음날인 18일에 돗토리현과 시마네현을 가는데, 아마도 눈과 만나지 않을까 싶은 느낌. 




날이 참 맑은 때의 비행은 모든 풍경을 다시 볼수 있어서 좋다. 




오카야마공항에 가까워지면 보이는 풍경. 맑은 날씨와 더불어 멀리 보이는 세토내해. 

오카야마공항은, 산 중턱에 있어 오카야마시나 타 지역보다 고도가 조금 높은 편이다. 

오카야마시 보다는 츠야마나 타 시에 조금 더 가깝다. 




2개월만에 다시 보는 오카야마공항이다. 이때 내부공사를 진행하고있었는데,,, 지금은 어찌 됬을려나 모르겠다. 


탑승객이 많았던 탓일까, 입국심사 게이트가 2개밖에 없었던 탓일까. 

입국심사대를 통과하는대 줄이 너무 길어 40분 가까이 걸린 것 같다. 

이날만 오사카에 잠시 다녀와야하기도 하고, 정해진 스케줄이 있어서 오카야마역행 버스를 놓치지 않을려고

많이 서둘렀던 기억이 있다. 



다음 화 오카야마/마츠야마 여행 : 오카야마. 그리고 잠깐 오사카로 [2017.12.17] 

[여행 기간 : 2017년 10월17일 ~ 24일] 


* 여행 장소 : 오카야마, 히로시마, 도쿄 


* 항공편 : 일본항공 Japan Airlines 


김포GMP - 도쿄HND - 오카야마OKJ 

오카야마OKJ - 도쿄HND

도쿄HND - 김포GMP 



하네다공항에는 문제 없이 도착했고, 
밥도 먹고 사진도 찍고... 공항도 한바퀴 돌겸 공항 무료 순환버스로 국내선1터미널 (일본항공 전용) 으로 향한다.

국제선 터미널에서 이미, 수속을 다 마쳤기 때문에, 국내선 터미널에서는 
그냥 보안 검사장으로 향하면 된다. 


타려는 항공편에는 특별한 이상은 없어 보인다. 

탑승 1시간20분 전 정도에 보안 검사장으로 들어간다.




오후2시45분에 오카야마로 가는 일본항공편. 

초반 비행편부터 보자면, 김포에서 하네다로 도착한게 오전10시10분쯤이다.

거의 4시간40분의 여유시간을 두고 일부러 잡았는데...

정말 밥먹고 돌아다녀도 시간이 너무 남는다.


하네다 환승을 해서 국내선 탑승은 2시간정도의 여유만 두어도 괜찮을 듯 싶다. 




일본항공 237편. 기종은 737-800 협동체. 

자주 왔다갔다 하다보니, 이제 협동체든 광동체든 크게 신경은 안쓰게 된다.





장거리 비행이든 단거리 비행이든 요즘은 날개의 끝부분이 살짝 보이는 창가자리를 선호하게 된다. 

만약, 자리가 없다면 울며 겨자먹기로 복도석을 택하지만....





하네다공항을 힘차게 이륙한다. 밑에 가로로 보이는 5번 활주로에서 이륙, 한바퀴 유턴해서 돌아서 

오카야마로 향한다. 하네다공항을 자주 와봤지만 이러한 풍경은 또 새롭다.




동에서 서로 향하는 비행.

나고야, 비와코, 간사이 상공을 통과하여 오카야마까지 날아간다.

비행시간은 1시간10분 정도. 솔직히 별로 걸리진 않는다.




오카야마에는 예정 시간보다 5분정도 빠르게 도착했다. 

하네다공항과는 전혀 다른 작은 시골 공항. 

그래도, 인천행 직항이 있고, 타이페이나 상하이로도 국제선이 있다. 

국내선은 도쿄, 삿포로, 오키나와.




당일은 국제선의 운항편이 끝났기 때문에, 외국인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다.

짐을 찾고, 오카야마역행 리무진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복잡한 대형공항도 나쁘지 않지만, 이러한 시골 공항들도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편하다는 느낌.




오카야마공항에서 오카야마역까지는 760엔에, 버스회사 3사가 운영한다. 

오카덴, 주고쿠, 료비 이렇게 3 회사. 

노선에 따라 논스톱, 특급이 있는데.. 특급이 3정거장정도 잠깐 정차한다. 

시간적 차이는 아주 크지 않으니, 시간에 맞는 버스를 골라 타면 될듯. 




오카야마는 오사카에서 서쪽으로 약 170키로 정도 떨어져 있는 중도시. 

주고쿠 지역에선 히로시마와 더불어 큰 도시이다. 

오사카와는 미묘하게 다르며, 뭔가가 편안한 느낌. 




풍경들은 여간 일본과 다를 것은 없다. 다만, 조금 사람이 더 적다는 것.

한숨 돌릴 여유정도는 있고 사람에 치일일은 없다는 것. 




역 가까이에 있는 오카야마 그린 호텔에 체크인 했다. 

저녁에 나가기 전까지는 잠시 휴식.

테레비를 틀어보니 이런 광고를 한다. "케이크야? 아이스크림이야?" 라는....




약속시간에 맞춰서 호텔을 나왔다. 10월인데 생각보다 쌀쌀.




약속 시간까지 기다리며, 가져온 카메라로 역앞 분수를 찍어 보았다. 약간의 장노출이 들어가서 분수가 나름 나쁘지 않게 표현되었다.




사실 오카야마는 처음이 아니다. 2014년 2월에 방문한 적이 있고, 

이곳에서 생일 축하를 받았던 기억이 있다. 

2017년 4월에는 잠시 경유차로 들렀던 경험이 있고, 정말 역에서 환승만 하고 밥먹고 타카마츠로 넘어갔었다. 



다음 화 오카야마/도쿄여행 : 오카야마 돌아보기1 [2017.10.18] 







[여행 기간 : 2017년 10월17일 ~ 24일] 


* 여행 장소 : 오카야마, 히로시마, 도쿄 


* 항공편 : 일본항공 Japan Airlines 


김포GMP - 도쿄HND - 오카야마OKJ 

오카야마OKJ - 도쿄HND

도쿄HND - 김포GMP 



일본을 여러번 가보면서 처음으로 환승이라는걸 해보게 되었다. 

아는 사람의 초대로 하여금 간토나 간사이지방도 아닌 주고쿠의 오카야마에 방문하게 되었는데,

어차피 돌아오는 길에 도쿄를 들러야하니까.. 갈때 조금 귀찮더라도 환승하자는 생각에 

위와 같은 3구간을 47만원에 결제 하였다. 


국내선 1구간당 외국인 방일 요금제로 10만원내외로 가능하지만

자사 국제선과 조합하면 약간 할인이 들어가는 느낌도 있다. 

김포-하네다 국제선 왕복 단독으로 아무리 싸더라도 최소 33인걸 감안하면, 저렴한 축.



아침 8시에 김포에서 출발하는 일본항공편이다.

왠지, 생각보다 너무 일찍 와버려서 40분간을 기다린 것 같다. 

일본 방문시 특성상, 항상 아침편을 타기 때문에, 거의 밤을 새고 남은 시간을 못참아서

빠르게 택시를 타고 달려오는 일이 잦은 듯 하다. 




김포-하네다 노선에 취항하는 모든 항공사는

위와 같이, 1일 3번 운항한다. 





이번에 동행하는 니콘 D800과, 24-70 VR 렌즈. 

9월 여행당시 같은 조합이었는데, 년식이 오래됨에도 불구하고 결과물이 너무 좋아서

이번에도 비슷한 놈으로 데리고 가기로 했다. 


참고로.. 자체 소유중인 카메라가 없어서 

1-3달에 한번씩 여행 갈때 그냥 렌탈을 하는 편이다.

여행때가 아니면 거의 안쓰기도 하고... 


확실한건 반납하러 갈때 굉장히 귀찮아진다는 것.




날씨가 매우 화창해서 좋다. 옆에는 08시30분에 하네다로 가는 아시아나.

그리고 그 더 뒤에는 선행으로 7시45분에 하네다로 먼저 떠나는 ANA의 788기가 주기되어 있다. 




기내식 푸짐해서 좋다. 아침 비행기때는 아침밥을 못먹는게 대다수인데... 

덕분에 아침 잘 먹었다. 




김포-하네다, 하네다행의 첫편은 767-300ER 기종으로 

거진, JA651J-654J중 하나로 자주 들어오고 있다. 

거의 얘네 4대가 뺑뺑이 돌릴 때도 있고, 어쩔때는 651과 652가 하루종일

서울과 도쿄간을 왕복만 할 때도 있는 듯 하다. 


기재 내부는 매우 깔끔하고, VOD도 볼만하다.

나같은 경우는, 뭐 영상 보는게 아니고 항상 이거만 틀어 놓는다. 

항공사별로 미묘하게 조금씩 다른 에어쇼의 화면은 내 흥미를 돋구기에는 충분하다.





항공기는 예정시간보다 살짝 이른 시간에 하네다에 무사히 착륙했다.

하네다의 현재 날씨는 매우 흐림... 비가 오고 있었다.




하네다공항 국제선 > 국내선 환승은, 바로 짐이 이어지는 것이 아닌,

반드시 국제선에서 짐을 찾고 세관까지 거쳐서 나온 다음에 오른쪽에 있는

환승 카운터로 가서 짐을 다시 부쳐야한다. 


(해당 카운터의 운영시간이 딱 정해져 있으므로, 만약 닫혀 있다면

직접 국내선 터미널로 이동해서 수속을 해야한다) 


여유있게 국내선 짐을 부치고.. 하네다공항 여기저기 좀 돌아다니기로 한다. 







언제 봐도 똑같고, 언제 봐도 변하지 않는다. 




중간에 잠깐 아는 형님이 보자고 하셔서...

오실때까지 기다리면서 흡연도 틈틈이.. 




국제선 터미널 4층에 있는 가게에서 히레카츠도 먹고... 

이거 아마 가격이 2400엔이었던가 했던 것으로...

근데 정말 그 가격 값어치는 했었던 느낌이다. 



카메라가 무거워서 이동간에 잘 꺼내질 못했는데...

아래 3장은 하네다공항 국제선에서 니콘 카메라로 촬영하고, 라이트룸으로 보정한 사진이다.












다음 화 오카야마/도쿄여행 : 도쿄 환승 오카야마로2 [201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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