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페이 여행 3박4일 : ① 김포공항 출발 - 타이페이 송산 공항 (티웨이항공)
10월14일 부터 10월17일까지 대만 타이페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나름 사진과 영상을 찍는 여행이라고 생각해서 소니 A7 III 과 24-70, 그리고 85미리를 렌탈숍에서 대여해서 출발.
생각보다 카메라 렌즈 무게들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항공편은 김포-타이페이 송산 왕복, 양쪽다 시내공항입니다.
인천공항이나 타오위안같이 멀지 않아서 굉장히 편했습니다.
날씨도 내내 비도 오고 복잡해서.. 차라리 가까워서 가기 좋았죠.
티웨이 항공편을 이용했습니다.
모든 게제 사진들은, 소니 A7 III혹은 아이폰7플러스로 촬영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은 별도의 보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출발 전날에 카페에서 찍어본 이번 카메라와 렌즈들.
85 1.8보다 24-70이 월등하게 무겁더군요.
그래도 좋은결과물만 내어줄수 있다면.
다음날인 10월14일. 탑승 1시간 전쯤에 면세구역에 들어왔습니다.
항상 일본갈때만 이용했는데.. (요즘은 사정이 있어서 인천을 자주 이용)
대만갈려고 김포 오는건 상상도 못했었네요.
집에서 버스로 10분이면 오니까 언제나 애용하고 싶습니다... 상대적으로 이쪽 공항 출발들이 비싸서 그렇지요.
항공기는 정시에 출발을 했고, 대만 타이페이까지는 2시간4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그리고 처음 보는 대만 입국신고서.
일본 입국신고서 보다는 들 복잡하구나.. 막힘없이 써내려갑니다.
물론 저 중간에 Visa no. Visa Type은 절대 손대시면 안되요.
(워킹, 유학, 취업등으로 오시는 분들은 제외)
타이페이는 10월까지도 우기라고 들어서.. 이때까지는 걱정을 좀 했는데
타이완 공역에서 점점 하강을 하니 맑은 날씨와 함께 처음보는 대만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이게 처음 가는 나라에서 느끼는 여행의 느낌인가 싶기도 하더라고요.
굉장히 오랜만이라 모든게 신기했습니다.
박스모양으로 뭉쳐진 건물의 모양부터 시작해서.
밑으로 보이는 공항이 타이페이 송산공항입니다.
저 공항을 옆으로 두고 한바퀴 크게 턴하여 저 공항으로 착륙하게 됩니다.
정말 공항주위부터 여러 건물들로 빽빽 하네요.
크게 턴을 하면서 멀리 보이는 타이페이 타오위안 공항입니다.
타이페이 시내에서 타오위안 공항까지는 약 1시간이 걸린다고 하는군요.
아마도 다음에 올 기회가 있다면 저 공항을 택해볼것 같아요.
김포-송산행은 시내와 압도적으로 가까우나, 시간대가 약간 어중간한게 거의 없는 느낌이 듭니다..
2시간40분 정도의 비행이 끝나고 예정시간보다 5분정도 빠른 시간에
타이페이 송산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이 공항 활주로 노면상태가 진짜 덜컹덜컹 거립니다.
(경험해보신분들은 대충 알거에요)
입국심사는 별거 없었습니다.
자동 입국 게이트 통과할수 있도록 처리도 해주고
처음엔 입국심사관한테 직접 심사를 받았는데
제 이름을 두번인가 확인 시키더군요.
"당신 이름이 뭐에요?" x2
짐도 생각보다 굉장히 빨리 나왔습니다.
송산공항은, 1층에 체크인 카운터가 있는 구조더군요.
이 내용에 대해선, 귀국날 포스팅에 다루겠습니다.
7년전에 서울에서 만났던 대만인 친구와 송산공항에서 만났습니다.
지금은 타오위안보다 조금 더 아래인 신주에 살고 있는 친구고,
마침 시간이 맞아서 이날 4시간 정도만 안내를 해주기로 했습니다.
근데, 정말 습한 날씨입니다. 바깥으로 나오니 무더운 습도가 공격해옵니다.
타이페이 송산 공항은 지하철역이 있습니다.
정말 가깝고 이용하기 편리합니다.
저는 송산공항에서 이지카드를 구매했습니다.
자동판매기가 아닌, 개찰구 옆에 직원이 있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 가서 영어로 이야기해도 알아들어 주시고,
심지어 한국사람들이 많이 오는걸 알아서 한국어로도 안내표가 되어있습니다.
이걸로 편의점에서 결제도 하고 지하철도 잘 타고 다니고
처음에 400TWD 정도 충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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