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2018.03 JAPAN CROSSCOUNTRY TRIP

일본국내선으로 홋카이도에서 오키나와 종주 여행 : 4. 아사히카와에서 비에이로 드라이브

MARUI 2018. 8. 3. 11:33

3월14일, 여행2일차. 


아사히카와에서 비에이로 드라이브 



5년만에 만난 친구의 차를 타고 첫 목적지는 비에이.

2013년에 처음 삿포로서 만났을때 19살 (한국나이로는 20살) 이었던 애가 

2018년에 아사히카와에서 만났더니 순식간에 일본나이로 24... 



출발하기 전에 편의점에서 요구리나를 샀다. 생수는 생수인데, 요구르트맛 등등 블루베리맛도 있고...

적당하게 첨가하여 여러가지 맛을 즐길수 있게 되어있다. 




홋카이도는 솔직히 드라이브로 다니면 여기저기 시간절약도 하면서 다닐수 있는 것 같다.

물론, 고속버스나 열차망을 이용해도 좋지만, 기회가 있다면 이렇게 다녀보는것도 좋은듯.




둘다 아침도 안먹고 나와서인지, 비에이에 도착하자마자 점심먹을 장소부터 찾아 다녔다. 

타베로그 1순위로 나와있는게 쥰페이라는 가게여서, 바로 들어가서 순번에 이름부터 쓰고 근처를 기웃기웃.

생각보다 중국, 한국인 방문객이 굉장히 많은 장소라는건... 가게에 이름 쓰러 들어갔을때 보였던 수많은 한국사람들로부터 인식되었다. 아마 바깥에서 약 10분정도 기다렸고, 생각보다 날씨는 춥지 않았다. 영하2도 정도?




생각보다 비에이에 밥을 먹을만한데는 많지 않은 것 같다. 




생각보다 굉장히 좋은 맛이었고, 전부 다 먹어치웠다.  맛집으로 추천할수 밖에 없는 이유는 먹으면서 충분히 알게 되었다.




밥을 먹고 나오니 날씨가 좋아져있었다. 겨울의 홋카이도 날씨는 솔직히 어떻게 바뀌어버릴지 모른다. 




밥을 먹고 달려 달려 이 다음 목적지는 "아오이이케" (푸른 연못).

며칠전까지 눈이 많이 내려, 아오이 (푸르다) 라는 뜻 자체의 푸른 연못보다는 그저 하얀 눈덮인 연못을 볼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아오이이케 근처에 있는 주차장 (눈이 많이 덮여 있어서 솔직히 뭐가 뭔지 모르겠다) 

여기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약 5분 정도 소요된다.




그늘 진 부분이 많기 때문에, 눈은 거의 녹지 않고 자연 그대로이다.




예상대로, 연못은 눈에 덮여 있었다.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왔기 때문에 상관없지만... 

침엽수가 많은 홋카이도의 느낌은 알기 쉬웠다. 




친구는 아사히카와에 살고 있지만...

막상 이렇게 나와볼 기회는 많지 않다고 한다. 

여기서 서로 사진 몇장 찍어주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한다. 


다음 : 5. 비에이 + 후라노